응용생명화학은 21세기 첨단 핵심과학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생명공학(BT)과 생명환경과학(ET)을 선도하는 학문으로서, 생물 자체를 생산 또는 제어하거나 생물이 산출하는 물질이 생성되는 원리와 그 산업적 응용성을 생물 및 화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, 연구하는 첨단응용학문입니다.

전공분야는 크게 응용생화학과 생명환경과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응용생화학분야에서는 분자생물학, 식물유전체학 및 영양화학, 천연물화학, 미생물공학, 구조 생물학, 생화학 및 생물리학 등을 다루고 있고, 생명환경과학분야에서는 토양화학·물리, 환경 및 생태화학, 농약화학·독성학을 다루고 있습니다.

이와 같이 생명현상과 환경 전반에 대한 심층 지식과 아울러 이를 산업에 응용하기 위한 기초 및 응용 지식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는 응용생명화학은 유관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학문일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과 환경과학의 핵심학문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. 이는 본 전공의 교수진에 의해 발표되는 다양한 학술 연구 논문과,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의 핵심 교과목이 본 전공 교수진에 의해 강의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다시금 알 수가 있습니다.

응용생명화학 전공은 1946년 농화학과로 시작하여 뿌리 깊은 전통 속에서 발전해 왔고, 1967년에는 식품공학과를 분리, 태동시킨 바 있습니다.

 그간 본 전공에서 배출시킨 2,0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은 오랜 전통과 선후배간의 돈독한 유대, 그리고 학문적인 역동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폭넓게 진출해 왔습니다. 특히 국내외 유수한 생명공학 및 환경과학 연구소, 기업체, 정부기관, 대학 등에 다수 진출하여 중추적 역할을 활발하게 담당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.